작성자 | 진**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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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욱씬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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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진영미님!
반갑습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다리가 불편하셔서 걱정이시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분들께 드리는 말이지만 "모르는 것이 병이지 알고서 제대로 대처만 한다면 병이 아닙니다!"
진영미님 고민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나아지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그럼 진영미님의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저는 하체가 차갑습니다.
혈관 질환이나 호르몬(특히 갑상선 호르몬) 조절에 이상이 있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다리나 손이 차다고들 하십니다.
한쪽은 차가운데 다른 한쪽은 정상체온이라면 그건 분명 심각한 이상이고 만약 양쪽 모두가 차다고 느끼신다면 시간을 다투는 아주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1달 전에 왼쪽 발목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시리더니 이젠 그쪽 부위가 욱신거립니다.
한 달 전이라면 아주 추웠던 시기였는데...
만약 날씨와 상관 없이 갑작스럽게 다리가 시리다면 두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경 계통 이상]이고 다른 하나는 [혈관 계통 이상]입니다.
하지만 불편함의 양상이 시림에서 욱신거리는 쪽으로 변한 것을 감안한다면 혈관계통(특히 정맥계통)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욱신거리는 부위를 눌러봤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면서 통증을 동반한다면 그것은 정맥 내 '혈전'이 생긴 후 발생하는 '혈전성정맥염'이나 정맥혈관에 이상이 있는 분들 중 후기에 발생하는 '지방피부경화증' 등의 질환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정맥질환의 경우 보통 오전보다는 오후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따뜻하게 해보고 맛사지도 받아보고 하면 그때 뿐 혈액 순환이 안되 그런건지...
만약 혈관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반신욕이나 마사지와 같이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어떡해야하나요?
답답하신 마음 이해합니다만 먼저 검진을 받으러 오십시오.
사실 사람의 몸을 글만을 통해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습니다.
내원해주시면 먼저 특수 혈관초음파를 통해 본인의 혈관(동맥, 정맥)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질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해드릴 것입니다.
어느 정도 답이 되었는지요? ^^
너무 걱정 마십시오.
본인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적절히 대처하시면 아무런 문제 없을 것입니다.
정월 대보름입니다.
올 한 해 보름달만큼 밝고 건강하시고 둥글둥글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다시 한 번 저희 청맥외과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