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조**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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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하지정맥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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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크게 난건 아니지만 철과상,타박상으로만 전치 5주정도나왔습니다.
원래 2주정도 입원치료를 받고나니 철과상,타박상등등은 거의 완치가 되었는데...
왼쪽다리의 무릎부터 발목까지가 통증이 계속 있더라고요, 붓기도 오른쪽다리보다 심했구요.
MRI 까지 찍는 정밀 검사까지 받았는데도 담당의사는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1년정도지나면 괜찮아 질거라는
진단을 믿고 퇴원하여 여태껏 생활해왔습니다.
허나 심한 통증은 없어졌지만 여태껏 붓기는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제가 직업이 중공업에 종사를 하는지라 하루종일 일어서거나 쪼그려 앉는일이 많기때문에 퇴근하고나면 가벼운
통증도 간혹 일어나곤 합니다. 밤에 자다가 쥐도 나고요,군데군데 푸릇푸릇하고요.
그래도 혈관같은게 튀어나오는건 없어서 아닌가 보다 라고 여겼는데 그저께 부터 종아리부분에 약간 우둘툴 한게
느껴지기 시작하는겁니다.
하지정맥류가 맞는것 같은데.. 어떻나요?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조성민님!
반갑습니다.
교과서에 입각한 수술로 재발 없는 혈관질환 수술을 지향하는 청맥외과 박용범 원장입니다.
먼저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답변 드리겠습니다.
4년전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크게 난 건 아니지만 철과상, 타박상으로만 전치 5주 정도 나왔습니다.
원래 2주 정도 입원치료를 받고나니 철과상, 타박상 등은 거의 완치가 되었는데...
왼쪽다리의 무릎부터 발목까지가 통증이 계속 있더라고요...
붓기도 오른쪽다리보다 심했구요.
MRI까지 찍는 정밀 검사까지 받았는데도 담당의사는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1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진단을 믿고 퇴원하여 여태껏 생활해왔습니다.
허나 심한 통증은 없어졌지만 여태껏 붓기는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제가 직업이 중공업에 종사를 하는지라 하루종일 일어서거나 쪼그려 앉는 일이 많기때문에 퇴근하고 나면 가벼운 통증도 간혹 일어나곤 합니다.
밤에 자다가 쥐도 나고요, 군데군데 푸릇푸릇하고요.
그래도 혈관같은게 튀어나오는 건 없어서 아닌가보다라고 여겼는데 그저께부터 종아리 부분에 약간 우둘툴 한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하지정맥류가 맞는 것 같은데...
어떻나요?
조성민님!
하지정맥류에서 보이는 증상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나열해보면...
# 무거움
-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리를 어딘가에 올리거나 들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호전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 피로감 (노곤함)
- 간단한 일이나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다리가 피로해지게 됩니다.
# 저림
- 식당에서 양반다리로 잠시만 앉아 있어도 다른사람보다 빨리 다리가 저려오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 통증
- 먹먹하다거나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나쁜 느낌이라고들 표현하십니다.
- 경상도식 표현 : 다리가 우리~합니다. -..-''
# 부종
- 오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 오전보다는 오후에 신이 꽉 낕다거나 양말 자국이 많이 남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멍
- 어디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멍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죠.
# 가려움 (습진)
- 피부과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다리의 건조함이나 습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복숭아뼈 윗쪽이나 발목 주변을 따라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운 피부 색깔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림
- 흔히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종종 호소하시는 증상입니다.
- "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고 자야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근육 경련 (쥐가 남)
- 주로 하지정맥류 초창기에 나타나고 질병이 진행되면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 아침에 기지개를 켠다거나 수면 중, 또는 격한 운동 중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조성민님 말씀을 바탕으로 판단해보면 하지정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혈관초음파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의 경우 눈에 보이는 혈관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리의 불편한 증상과 혈관 초음파를 통한 혈관 기능 평가에 기준해 진단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조성민님의 증상(불편함)이 꼭 사고때문이라 확정짓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왜냐면 오토바이 사고가 난 시기가 이미 4년이나 지났고 마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라는 식으로 기존 이미 약한 혈관을 갖고 계시던 터에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나며 약한 혈관이 더 약해지는 일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로 다친 다리가 유독 많이 붓는다면...
의심이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습니다.
혈관 초음파를 받아보심이 순서일듯 싶습니다.
조성민님!
답이 되었는지요?
모르는 것이 병이지 알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문제 없을 겁니다.
날씨가 점차 무더워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