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박**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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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혈관 문의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요근래 1년정도 사이에 손등혈관이 많이 생겨서요.
손을 아래로 내리거나, 공기가 더운데 가면 도드라져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올여름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즘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덜 도드라져 보여
여름에 혈관이 많이 확장되고, 뚜렷하게 보이니까
내년여름에 수술(?)을 받을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종종 손을보면
여태까지 생긴 혈관들말고,
없던 신생혈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손을 많이 쓰는것도 아니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드는게 아닌데,
뭘할때마다 손에 신경이 쓰여요.(다른 혈관늘어날까봐요)
이렇게 놔두면 혈관들이 더 확장될까요?
아님 내년봄이나 여름에 수술받는게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근래 1년정도 사이에 손등혈관이 많이 생겨서요.
손을 아래로 내리거나, 공기가 더운데 가면 도드라져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올여름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즘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덜 도드라져 보여
여름에 혈관이 많이 확장되고, 뚜렷하게 보이니까
내년여름에 수술(?)을 받을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종종 손을보면
여태까지 생긴 혈관들말고,
없던 신생혈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손을 많이 쓰는것도 아니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드는게 아닌데,
뭘할때마다 손에 신경이 쓰여요.(다른 혈관늘어날까봐요)
이렇게 놔두면 혈관들이 더 확장될까요?
아님 내년봄이나 여름에 수술받는게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박지은님!
반갑습니다.
청맥외과 박용범 원장입니다.
먼저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손등의 혈관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걱정 마십시오.
답변을 보시고 나면 마음 편해지실 겁니다.
그럼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요근래 1년정도 사이에 손등혈관이 많이 생겨서요.
손을 아래로 내리거나, 공기가 더운데 가면 도드라져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올여름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즘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덜 도드라져 보여
여름에 혈관이 많이 확장되고, 뚜렷하게 보이니까 내년여름에 수술(?)을 받을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종종 손을보면 여태까지 생긴 혈관들말고, 없던 신생혈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손을 많이 쓰는것도 아니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드는게 아닌데, 뭘 할때마다 손에 신경이 쓰여요.
(다른 혈관 늘어날까봐요)
이렇게 놔두면 혈관들이 더 확장될까요?
아님 내년 봄이나 여름에 수술받는게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박지은님!
보통의 경우 다리에 발생해 질병의 범주에 들어가는 하지정맥류(varicose vein)와는 다르게 손등이나 아래 팔의 도드라진 혈관은 대부분 큰 문제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손등이나 팔의 혈관이 도드라지게되면 '손등정맥류'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손등혈관확장증" 또는 "(보기 싫어) 원치 않는 혈관(unwanted vein)"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하지정맥류와는 다르게 손등이나 팔의 도드라지는 혈관은 대부분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생활하는 동안 계속 아래에 위치해야하는 다리와는 다르게 손이나 팔의 경우 간단하게 위로 들 수 있기 때문에 혈관에 혈액이 과도하게 고일 가능성이 작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팔을 들어올려서 혈관이 잘 사라진다면 큰 문제는 없다 생각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
하지만 예외 없는 법은 없는 법!
드물게 팔의 혈관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이 생겨 간혹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다양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한 경우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염증과 같은 질병에 의한 경우
심장이나 기타 장기의 이상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경우 등등
일단 원인을 먼저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진단방법
가장 근본적이며 확실한 듀플렉스 혈관 초음파를 이용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직접제거술 (단순한 수술법이기는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 주사 약물요법 (간단하긴 하지만 여러 차례의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
- 레이저요법 (국소마취 하에 혈관을 레이저를 이용 소작하는 것)
- 필러시술 (혈관 주위에 필러를 주사하여 상대적으로 도드라진 혈관을 도드라지지 않게 하는 방법)
필러시술을 제외한 모든 방법들은 수술 후 당분간(1주-2주 정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셔야합니다.
박지은님의 경우 질병에 의한 손등혈관 확장증의 가능성은 극히 드물 겁니다.
아마도 손등에 지방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혈관이 도드라져보이는 것이 아닐런지요?
아무쪼록 손등의 혈관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
즉, 손등의 도드라진 혈관이 비록 못생기긴 했지만 혈관 본연의 일은 잘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면 그대로 가지고 사시는 것이 먼 훗날 도움이 될 겁니다.
박지은님!
혈관은 일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예뻐보이기 위해 있는 장기가 아닙니다.
단순히 눈에 보기 싫다고 현재 기능을 잘하는 혈관을 없애버린다면 못생긴 사람은 다 죽어야만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겠지요.
못생겼다는 이유만로 일 잘하고 마음씨고운 조강지처를 내쫓는다면 훗날 그 사람은 반드시 벌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이 되었는지요?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만은 밝은 주말 되시길 빕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