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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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수술후후유증이있을수도있나요?
본문
처음 한달은 수술을 했다는 느낌이들지않을 정도로 다리도 가볍고좋았습니다
그런데 한달후부터는 스타킹을 계속착용해도 저녁이면 다리가 아프고 시리고 저린 느낌이
수술전과 비슷합니다
보기싫게 튀어나왔던부분들은 이제 없어진것같은데 통증은 아직도완전히없어지지않네요
아직도 회복되는 과정일까요?
그리고 수술후에 혹시혈액순환이 잘안되는수도 있는지요
요즘은 전신에힘이빠지고 팔과등이 저리고아픈증상이 생겼는데혹시 수술후에오는 후유증일수도 있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까요?
아니면 다른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잠자리에 들때마다 힘들어서 혹시하고 여쭤봅니다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구현숙님!
반갑습니다.
박용범 원장입니다.
요즘 들어 다리가 불편하시다니 제 마음도 아픕니다.
얼른 답변 드립니다.
10월 말 수술을 받으셨으니 이제 수술 후 2개월이 됐습니다.
보통의 경우 2-3개월 지나고 나면 많은 호전을 보인다고들 하시는데...
구현숙님의 경우 좌,우측 다리 모두에 심한 하지정맥류를 갖고 계셨습니다.
상대적으로 심한 하지정맥류를 수술하고 나면 회복되는 시간 역시나 오래 걸리게 됩니다.
수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으신다고 해서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불편함이 100%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불편함의 60%-70%만 사라져도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판단합니다.
모든 상처(수술 부위도 마찬가지입니다)는 생기고 나서 2-3개월이 되는 시점에 가장 강력하게 굳어갑니다.
그 후 상처 자국(즉, 수술 흉터)이 서서히 부드러워집니다.
즉, 쌍커풀 수술을 하고나면 처음 2-3개월간은 눈이 부자연스럽다가 3개월쯤 지나고 나면 서서히 자연스러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상처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피부 속에서는 상처가 아직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 지금도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마다 회복되는 속도가 모두 다릅니다.
구현숙님의 경우 회복 속도가 조금 느리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능성은 날씨의 변화입니다.
우리 몸에서 외부 온도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혈관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아직 적응이 안된 상황에서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불편한 증상(통증, 시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하지정맥류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분들께서 다리가 불편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따라서 현재 구현숙님의 경우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추운 날씨가 더해지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판단됩니다.
너무 걱정 마십시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언제든 병원 방문해주십시오. ^^''
구현숙님!
구현숙님 상담글이 아마도 2011년 마지막 상담글이 될 듯 합니다.
올 한해는 병원 확장 이전으로 정신 없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웃으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