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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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종아리 안쪽 혈관 확장
본문
그런데 오늘 아침 고탄력스타킹을 신을 때 우측 종아리 뒤쪽과 발목주변에 혈관들이
과거에는 살짝 푸른 색 정도로 보였는데 군데 군데 볼록하니 확장되어 보입니다.
수차례 수술한지라 이거 또 금방 다른 부위에 새로 발생된 것 아닌지 염려되어 문의드립니다.
한 쪽 혈관을 제거하니 남아있는 다른 혈관쪽으로 혈류량이 증가하여 일시적인 것이라면
괜찮겠지만 혹시나해서 문의드립니다. 한 달 뒤에 예약(4월 28일)되어 있는데 그때 가면
되는지요? 아니면 그 전에라도 들러보는 것이 좋을 는지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영 국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김영국님!
반갑습니다.
박용범 원장입니다.
지난 3월 28일 수술받으시고 약 2주가 되어갑니다.
사실 세 군데의 타 병원에서 하지정맥류를 수술받으시고 다시 재발되어 저희 클리닉에서 수술받으셨으니 아직 걱정되실만도 합니다. ^^''
지금 김영국님의 수술 전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 부위를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현재 수술 받으신지 2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 부위는 레이저 치료가 주로 이뤄진 부위라 혈관이 수축되어 작아지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겁니다.
그리고 도드라진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며 약간의 통증을 동반한다면 그건 수술이 제대로 잘 이뤄진 것이라 여기셔도 됩니다.
평생을 같이한 혈관이 사라지는 순간인데 당분간 수술부위가 붓고 아픈 건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하지만 반드시 명심하셔야할 사실은 눈에 도드라진 혈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 혈관이 중요하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술을 통해 근본 혈관을 완전하게 제거했기에 다시는 재발이라는 아픈 경험을 하시진 않을 겁니다.
따라서 만에 하나 그 작은 혈관들이 현재 살아서 남아있다 손 치더라도 뿌리가 뽑힌 나무의 가지들이라 지금은 싱싱해보여도 조만간 시들어 없어질 겁니다.
걱정 마십시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자라(?)를 세 번씩이나 보셨기에 당연 놀라는 건 맞습니다만 청맥에서의 수술 후 재발된 경우는 없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답이 되었는지요?
봄꽃들이 눈과 마음에 채 다 들어오기도 전인데 야속하게도 비가 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 한 해 & 앞으로 쭈욱~ 김영국님 다리엔 항상 봄꽃이 피어있을 겁니다.
다음 진료일에 뵙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