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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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MRI 사진을 찍었는데,결론은 꾀병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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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쪼그려 앉으면 쥐가 나는데, 잠만 자려하면 다리,어깨뒤(등날개뼈위쪽)가 우리(경상도식 표현)한데 정도가 미칠지경이고 죽고싶다고 말할정도 입니다. 일주일에 물파스 큰거2개( 현재는 별효과없음)와 매일 잠자기3시간전에 "탁센"(진통소염제5개월복용)먹으면 잠을 잡니다. 잠결에 기지개펴면 무조건 종아리,발에 쥐가 생깁니다. 다리에 실핏줄은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5년쯤되었고, 작년까지만 해도 물파스만으로 견딜수 있었는데, 올해들어와서는 소염제를 먹어야 그나마 잠을잘수 있습니다, 2015년10월에 허리MRI찍었는데 괜찮다고 합니다.(( 참고로 30년전 허리를다쳐서 입원한 적이있었습니다. 겨울에도 발은 양말,이불속에 넣지않습니다.항상 차게))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반갑습니다.
청맥외과 강병완 원장입니다.
휴가를 시작하는 토요일입니다. 오늘 오전에 소나기가 엄청 내리더군요
불편해하시는 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자다가 기지개 켤 때 쥐가 나는 증상은 하지정맥류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하지정맥류를 겉으로 실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혈관은 하지정맥류로 인한 결과물이고
실제로 문제가 있는 혈관은 피부 속 1~2cm 정도 깊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혈관입니다.
보통 저는 그 혈관을 뿌리 혈관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
이 뿌리 혈관이 고장난지 5~10년이 흘러야 겉으로 보이는 혈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환자의 30% 정도는 겉으로 혈관이 보이는 것 없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오후가 되면 심해지고, 의자에 앉아있거나 양반다리를 하면 쉽게 다리가 저려오기도 합니다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자다가 기지개 켤 때 쥐가 나기도 합니다.
김미경님께서 호소하시는 증상은 하지정맥류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병이 아닙니다.
혈관 초음파를 통해 혈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는 하지 않는지를 보게 됩니다.
병원에 한번 오시면 성심성의껏 검사해 드리고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가 시작인데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얼른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