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 | 유입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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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건강강좌때 보고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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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반갑습니다.
청맥외과 울산점 원장 강병완입니다.
건강강좌 들으셨군요..^^
그때 질문을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미처 질문을 못하셨나 봅니다.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애기 가지고부터 다리가 불고 저린 증상이 저녁이 되면 심해지는 증상이 있으시네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강력히 의심을 해야합니다.
보통 하지정맥류는 임신을 하면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 여성분들이 여러가지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중의 하나가 다리 혈관에 무리가 되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보통 임신 중 다리가 무겁고 저리고 붓는 것이 다 이것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10개월이 지나셨는데 증상이 계속된다면 하지정맥류로 완전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를 검사하는 방법은 혈관초음파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 모유수유를 하고 계시다면 모유수유가 끝나고 난 뒤에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하면서 여러가지 약을 쓰게 되는데 그런 약들이 모유를 통해 애기에게 전달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검사는 지금하시고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를 하시다가 모유수유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다리가 불편하시면 그때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하시게 되면 하루 입원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병원은 1인 입원실이 꾸며져 있고 바닥이 온돌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애기랑 같이 계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술을 받고 하루 이틀 정도만 충분히 쉬어주신다면 일상생활하시는데 불편감을 거의 없으십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는 필요하겠죠?
다리를 자주 마사지 해주시고 걷는 운동 및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병원에 한번 방문하셔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