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안** | 유입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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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나서 다리가 가늘어지나요? 그리고 수술표시가 많이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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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반갑습니다. 안정애님!!
청맥외과 울산점 원장 강병완입니다.
어제는 비가 엄청 많이 내렸었죠?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이번 비가 "효자비" 라고 하더군요..
이번 비로 인해 바다에 심했던 적조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비로 인해 피해도 있지만 좋은 면도 있네요...^^
사설을 여기서 그만하고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 무겁고 피로하고 저녁이 되면 많이 붓는다" 는 증상을 호소하시는군요
보이는 혈관들도 있으시구요..
안정애님의 경우는 하지정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하지정맥류가 겉으로 혈관이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 없애면 된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혈관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뿌리를 캐야 되는 것이죠...
뿌리가 고장난 병이 하지정맥류 입니다.
이 병이 있으면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무거움, 저림, 부종, 당기는 통증, 뻐근함, 피로감, 야간 경련(쥐)
이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는데.. 겉으로 혈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런 증상이 있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일 진료 & 당일 수술을 문의하셨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당일 진료 후 수술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전에 미리 환자의 건강상태를 알기 위한 기본적인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보고 수술을 준비하기 때문에 보통은 당일 진료 후 수술은 안합니다.
예외적으로 최근 건강검진 받으시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시거나 건강한 젋은 분들은 하기도 합니다.
다리가 가늘어진다...
수술 후 다리가 날씬해지면 참 좋겠죠....^^
수술을 하고 나면 다리 부종이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팽팽하던 종아리가 말랑말랑하게 변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눈에 띄게 다리가 가늘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조~금 빠진 것 같애요...라고만 하시죠..
이미 병이 오래 진행이 되신 븐들은 부종이 빠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은 빨리 치료하는게 회복도 빠르다는 것이겠죠?
수술 후 상처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약 1cm 안되는 상처가 생기게 되고 시간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상처는 너무 걱정않하셔도 됩니다.
요즘 상처 없애는 연고도 많이 나와 있어 그런 연고를 조기에 사용하면 그만큼 흉터가 줄어들게도 됩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오늘 아침 가을 하늘이 높고 화창하더군요...
즐거운 가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