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손**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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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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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반갑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진료와 치료로 재발없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지향하는 청맥외과 울산점 강병완 원장입니다.
답변이 조금 늦어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다리가 뭉치는 증상이 있으시군요...
그럼 하지정맥류 증상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대부분 겉으로 혈관이 드러나보이는 것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겉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뿌리가 되는 혈관이 피부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지정맥류 환자 중 10명에 3~4명에서는 겉으로는 혈관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무거움
-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리를 어딘가에 올리거나 들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호전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 피로감 (노곤함)
- 간단한 일이나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다리가 피로해지게 됩니다.
# 저림
- 식당에서 양반다리로 잠시만 앉아 있어도 다른사람보다 빨리 다리가 저려오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 통증
- 먹먹하다거나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나쁜 느낌이라고들 표현하십니다.
- 경상도식 표현 : 다리가 우리~합니다. -..-''
# 부종
- 오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 오전보다는 오후에 신이 꽉 낕다거나 양말 자국이 많이 남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멍
- 어디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멍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죠.
# 가려움 (습진)
- 피부과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다리의 건조함이나 습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복숭아뼈 윗쪽이나 발목 주변을 따라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운 피부 색깔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림
- 흔히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종종 호소하시는 증상입니다.
- "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고 자야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근육 경련 (쥐가 남)
- 주로 하지정맥류 초창기에 나타나고 질병이 진행되면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 아침에 기지개를 켠다거나 수면 중, 또는 격한 운동 중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혈관이 보이지 않아도 말이죠...
하지정맥류 진단은 혈관초음파 검사로 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뿌리혈관을 찾아서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어머니께서는 하지정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좀 있으십니다.
병원에 예약 & 방문해주시면 친절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